원효대사(617∼686)의 스승으로 알려진 대안대사(571~644)는 헤아리기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. 차림새가 특이하였으며, 항상 저자거리에서 동으로 만든 발우를 치며, ‘크게 편안하시오. 크게 편안하시오’ 라고 외쳤기 때문에 ‘대안이라 이름하였습니다.